작성일 : 15-09-27 19:40 

글쓴이 : usas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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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8일 대구 붓다야나 선원에서 가질 오후 상가모임을 앞두고 오전에 실천하는 우안거 불재일 탁발법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유난히 이날따라 아름답고 정성껏 준비해서 올려주는 탁발보자기들을 보면서 왠지 모를 새로운 마음의 다짐들이 자꾸만 일어났습니다. 

평온하면서도 아름다운 손 모음들이 진행될 때마다 마음이 말을 더해만 줍니다. 

  ..<결코 수행을 하지 않고는 안 되겠구나>라고.. 

  그토록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던 탁발공양이 이제는 한국테라와다불교 상가 여러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금번 경주 마하보디선원에서도 9월 집중수행기간 중 상가스님 3분과 함께 이튼 날 오전에 실시하여 보았습니다. 

전체 축원(기원) 찬팅을 할 때는 어찌나 그리 마음의 삐띠가 많이 솟구치던지요. 부처님의 가르침과 담마와 상가가 왜 三寶인 줄 

잠시나마 확연히 느껴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저 사두사두사두~~일뿐입니다.